시놉시스: 뚱뚱하지만 매력 있는 남자
7년 전에는 럭비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은퇴 후 지금은 180kg의 몸무게를 지닌 샘(로비 캘러)이 이번 영화의 주인공입니다. 당연히 그는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다. 룸메이트 마일로와 함께 볼링장에서 일을 하는 샘은 캐시(질리안 레이)와 그의 남자친구 스테판을 손님으로 만납니다. 친구들과 모여서 게임을 하던 중 샘이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는 말에 마일로는 그가 살을 빼지 못할 것이라고 도발을 합니다. 급기야 샘의 다이어트 성공 여부에 대해 친구들끼리 내기를 하게 되고, 진저는 샘에게 자신이 일하는 헬스장에 올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 날 헬스장에 간 샘은 캐시를 만납니다. 캐시는 그 헬스장의 운동 강사였습니다. 그녀에게 운동 코치를 받으며, 대화를 나눈 샘은 그녀의 아버지도 럭비 선수였다는 걸 알게 됩니다. 갑자기 하는 운동은 뚱뚱한 샘에게 무리를 줬지만, 샘은 자신의 초라한 외모를 생각하고 꾸준히 헬스장을 찾아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을 이어나갑니다.
한편 캐시는 스테판과 헤어집니다. 스테판은 여자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한 남자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캐시는 스테판의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샘과 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로 합니다. 물론 진지한 데이트가 아닌 친구 사이로 그저 술을 마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캐시는 샘의 매력에 천천히 빠지기 시작합니다. 샘은 유머가 넘쳤고, 자신 있게 노래를 부르며 펍에서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스테판과 달리, 샘은 여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넘쳤습니다.
친구 사이지만, 캐시와 좀 친해진 샘은 항상 싱글벙글 웃고 다녔습니다. 그런 샘에게 마일로는 충고를 해줍니다. 캐시가 어린 시절 아빠의 사랑을 받지 못해 그 사랑을 아빠를 닮은 남자로 채우려 한다는 내용입니다. 샘은 캐시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진지하게 데이트를 그녀에게 신청합니다. 하지만 샘은 긴장한 나머지 데이트를 망쳐버립니다.
다음 날 그는 캐시의 집에 찾아가, 자신의 실수를 사과하려고 하지만 캐시는 그를 안 만나줍니다. 그리고 얼떨결에 샘은 스테판이 캐시에게 청혼하는 걸 도와주게 됩니다. 상당히 웃기면서도 슬픈 장면입니다.
스테판의 구애에 못 이겨서, 캐시는 스테판을 다시 만나지만 여전히 스테판은 배려심이 없습니다. 캐시는 배려 깊었던 샘이 생각나기 시작합니다. 캐시는 샘에게 찾아가지만, 샘은 눈치 없이 그녀의 신호를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친구들과 다이어트 내기를 정산하려는 샘은 캐시가 자신을 찾아온 이유에 대해 친구들에게 듣게 됩니다.
샘은 눈치 없던 자신을 반성하며, 그녀의 집으로 달려가고 그녀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둘은 그렇게 연인이 됩니다.
샘에 대한 분석과 다이어트 방법 소개
언뜻 뚱뚱한 샘의 모습을 보면, 전혀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는 어울리지 않는 몸매이다. 하지만 은근히 로맨틱 영화의 남자 주인공이 갖춰야 할 장점은 다 갖췄다. 그의 위트와 유머 감각이 돋보였고, 거절에도 포기하지 않는 그의 용기가 매력적이다.
샘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며,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가 생겨났다. 그래서 요새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운동 방법을 하나 말해보고자 한다. 바로 타바타 프로그램이다. 이 운동 프로그램은 일본의 어느 학자가 개발한 운동법이다. 운동 방법의 핵심은 강도 높은 운동을 짧은 시간 내에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이다. 한 세트의 운동을 수행할 때, 20초를 운동하고 10초를 쉰다. 이걸 여러 세트를 반복하며, 산소 섭취량을 최대한으로 늘린다. 늘어난 산소 섭취량으로 기초 대사량이 증가하고, 근력과 심폐 활동력도 강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운동 소요 시간이 적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에게 적합한 운동법이다. 이렇게 운동했을 때의 효과가 낮은 강도로 운동했을 때보다 효과가 더 뛰어나다고 그 학자는 설명한다. 주로 푸쉬업, 스쿼트 동작과 버피 테스트라는 운동이 주를 이룬다. 이 운동들로 구성된 20분 정도 되는 다양한 타바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유는 운동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이다. 나는 요새 이 운동 프로그램을 더 알아보고 싶어서, 여러 개의 운동 동영상을 직접 시청하면서 동작을 따라서 운동하고 있다. 영화 속 남자처럼 근육질 몸 만들기에 성공한 내 모습을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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